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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메모

비전공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6일공부 후 합격 후기

비전공자 웹 퍼블리셔의 6일 (점심시간 30분 + 퇴근후 2~3시간 4일 , 하루 6~7시간 2일) 준비 후
2023년도 3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합격 후기.
 
재작년에 정보처리 산업기사를 따긴 했었지만, 사실 당시 필기시험때 외운건 모두 새하얗게 잊어버려서 처음부터 하는거랑 다름 없었다. 심지어 필기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었는지는 기억도 안났다. 실기는 기사퍼스트에서 강의 들으면서 공부했던거 같긴 한데... 여튼.
 
이론부터 보기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네이버에 단기간에 합격할수 있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이런 팁 글이 나왔다.
https://m.blog.naver.com/moonsso3/223072174771

비전공자 직장인 정보처리기사 필기 2023년 1회차 단기간 합격후기 (거의 일주일..)

2023년 1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비전공자 단기간 합격 꿀팁 무려 한 달 전에 필기 준비할거라고 떡하니 포...

blog.naver.com

위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랬다.
 
1. cbt에서 1,2과목 오답 2~3개로 나올때까지 문답 암기
2. 홍달쌤 유튜브로 1,2과목 풀이만 1.5배속으로 시청
3. 홍달쌤 유튜브로 3,4,5과목 풀이 1.2배속으로 시청
4. cbt에서 3,4,5과목 100점 나올때까지 문답 암기
5. 홍달쌤 유튜브 특강 시청
+ cbt는 틈틈히 잊어먹지 않도록 풀기
 
 ---
 
결론적으로 말하면... 위 내용중 1.2과목 풀이 시청, 3,4,5과목 풀이 시청, 특강시청 모두 안했다. 아니..못했다. 시간이 없어서 ^^;;;;
 
대신 여기서 팁을 얻어서 했던 내 공부 방법은,
 
1. cbt에서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기출문제 (20년도~22년 2회차 까지만 공개되어 있어서 총 8회치 밖에 안됨)를 해설 있는 모드 pdf 다운받기. 나는 아이패드+아이펜슬이 있어서 아이패드로 파일 열어서 낙서하면서 봤는데, 아이패드 없으면 프린트 go.
(네이버에 cbt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곳에서 문제 다운로드하고 시험도 보면 됨)
 
2. 1,2과목만 먼저 답 체크하고 해설 보면서 한번 쭉 보는데,
디테일하게 해설 볼 필요 없고 이게 왜 틀린답인지 정도만 확인해도 나중에 문제 보면 기억난다. 그중에서 몇 회에 걸쳐 반복해서 출제되는데 반드시 외워야만 하는 내용 (ex. 디자인 패턴중 생성 패턴인걸 고르시오~ 등 종류를 외워야 하는것, 응집도의 낮은순서 등) 만 해설 보면서 따로 적어두기. 쉽게 외우는 방법도 사람들이 해설에 다 써놨다. 자스제외공내... 우논시절교순기.... 등등.
 
2. 한번 쭉 본 다음엔 cbt에서 시험보기 모드로 1,2과목만 8회치 풀어보기. 문제 풀면서 헷갈렸던 문제들은 캡처해두고, 채점 후 틀린문제와 헷갈렸던 문제들 문답+해설 확인하기.

이런식으로 갤러리에 앨범을 만들어서 틀린거, 헷갈린거 캡처한걸 모아둔 다음에 나중에 또 보고, 시험보기 직전에도 봤다.

3. 3,4,5과목도 1,2과목처럼 기출문제 pdf파일에서 답 체크하고 해설 보는데, 4과목에 프로그래밍 소스코드 부분 (다음 java 코드를 실행하면 결과가 뭐냐 등등...)은 건너뛰고 나머지만 일단 확인.
+ 3,4,5과목 공부를 퇴근 후에 한다면,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cbt로 1,2과목은 1~8회차까지 반복해서 풀어본다. 이 과정에서 문답이 자연스럽게 암기됨! 
 
4. cbt 시험모드로 3,4,5과목을 앞전 1,2과목때랑 동일하게 문제 풀고 헷갈린문제 + 틀린문제 문답 확인. (이때까지 4과목 소스코드 문제 제외하고 해도 됨)
 
5. 4과목 프로그래밍 소스코드 부분만 홍달쌤 유튜브에서 해당 회차 4과목 해설강의 찾아가지고 보기. 솔직히 필기에서는 겁나 어려운 코드는 절대 안나온다. 해설 한번 보면 이해 될 수준의 코드들 나옴. 몇문제 되지도 않아서 프로그래밍 소스부분 공부하는데 2~3시간밖에 안걸린거 같다. 한 회차에 많으면 7~8문제씩 나오고 쉬운 문제도 많이나오기 때문에 꼭 공부해두기.
* 홍달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eungSsaem
 
6. 공개된 1~8회차 모든과목 포함해서 전부 풀어보기. 문제풀때 헷갈린문제 번호 따로 적어두고, 채점 후에 틀린문제 + 헷갈렸던 문제 해설 확인은 반드시! 
나는 각 회차별로 나눠서 헷갈린 문제, 틀린문제 해설에서 중요한 부분 따로 적어두거나 특정 키워드는 ㅇㅇ가 아니다, 이런식으로 적어뒀다. 이건 공책에 적었는데 8회차 총합해도 3~4p밖에 안나옴. 쓰는 과정에서도 더 기억에 남고, 정리해둔걸 시험보기 직전에 한번 더 봤다.
 
--> 6번 단계에서는 틀린 문제가 각 과목마다 2~3개 이하로 나와야한다. 사실 나는 6번 단계 이후에 5번 소스코드 문제 확인을 했었는데, 소스코드 문제는 모두 풀지 않은 상태에서도 한회차 시험 봤을때 과락or불합격 나온적이...없었다 ^^;;;;
정보처리기사 개편 후 공개된 문제가 8회차 총합해서 사실 800개밖에 안되고, 각 회차마다 동일하게 나온 문제들도 겁나 많기 때문에 문답 외우기가 굉장히 수월한 편이다.
 
+ cbt에 회원가입 한 다음 문제 풀면 기록이 남는데, 기록확인 페이지에서 틀린 문제만 모아서 모의고사처럼 볼수 있도록 인공지능 뭐시기가 있다. 맨 마지막쯤엔 그거도 한번 풀어봤다.
 
필기시험 볼때 체감상 절반 정도는 기존에 나왔던 기출문제와 동일한 느낌이었다. 절반정도는 찍긴 했지만^^;
사실 공부하는 과정에 곧죽어도 못외우겠는, 한번 봤을때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은 (특히 3,4과목에 집중되어 있었음)버리는 문제로 했었는데도 시험당일 가채점 결과로 75점 나왔다. 제일 점수 낮았던게 4,5과목.... 65점씩이었던듯...
 
필기시험은 기출문제만 계속 풀고 달달 외우면 된다고 많이들 들었었는데, 진짜다!
진짜 기출 문제를 딱 봤을때 아 이 문제의 답은 뭐지, 하고 바로 생각이 나야한다. 기출문제가 또 나오면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아 물론 나도 기출문제였었는데 아예 해설조차 안봤어서 못맞춘 애들이 있었지만, 그런 문제 제외하고는 딱 보면 10초안에 답이 딱 나오는 정도로 외우면 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800문제밖에 안되고 겹치는것도 많고 객관식이기 때문에 진짜 할만 하다.
 
이제 실기시험 준비해야지...........
필기를 이렇게 편법으로 하면 실기 공부할때가 겁나 힘들다고 이야기 많이 들어서 긴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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